대전시립연정국악단, 풍류마당 ‘필름콘서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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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단, 풍류마당 ‘필름콘서트’ 공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7.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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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했던 영화를 국악으로 만나다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7월 14일 오후 7시 30분 풍류마당 ‘필름콘서트 – ON AIR 국악상영관’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필름콘서트 – ON AIR 국악상영관’은 영화만큼 사랑받았던 OST와 영화의 명장면들을 국악관현악 라이브 선율과 대형스크린을 통해 영상으로 전하는 색다른 콘서트이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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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자극하는 국악기의 깊은 울림과 기억 속의 추억을 마주하는 콘서트로 마치 영화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물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선정한 영화는 1990년대를 대표 할 수 있는 한국과 일본의 명작 영화 ‘접속(1997)’과‘러브레터(1995)’이다.

사랑의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 순수한 사랑을 이어가는 영화 ‘접속’은 전도연, 한석규 주연으로 한국 멜로 영화 역사에 새 시대를 연 작품이다.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심어준 영화 ‘러브레터’는 “오겡끼데스까?(잘 지내나요?)”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이다.

떠나버린 연인이 보내온 LP판을 받고 심란해진 남자 ‘동현’(접속), 조난사고로 사망한 약혼자의 옛 주소로 편지를 쓰는 여자 ‘히로코’(러브레터)의 이야기를 엮어 추억이라기엔 시리고 기억이라기엔 애틋했던 그 시절 사랑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영화감독 김형석이 연출 및 필름제작디자인을 맡았다. 김형석 감독은 국립극장-국립국악관현악단 <여우락 영화관> 외 다수 공연 연출 및 영상디자인, 독립영화 <거위도 난다>, <아무도 모른다> 감독 등 영상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필름콘서트 - ON AIR 국악상영관’는 1990년대를 기억하는 관객들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처음 접하는 젊은 세대들에겐 뉴트로 감성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홈페이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립연정국악단(☎042-270-858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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