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테미오래, 하반기 기획전시 ‘관사의 생애: 어제, 오늘, 내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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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테미오래, 하반기 기획전시 ‘관사의 생애: 어제, 오늘, 내일’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8.30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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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부터 1호 관사에서 한밭대학교 건축학과와 함께 테미오래 재조명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수탁 운영하는 대전시 테미오래가 하반기 기획전시 ‘관사의 생애:어제, 오늘, 내일’을 9월 2일부터 개최한다. 

지난 1월 업무협약을 통해 한밭대학교 건축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인재들과 지역의 근대건축(관사) 주거문화형성 과정을 조사·연구했던 내용을 이번 하반기 기획전시 ‘관사의 생애: 어제, 오늘, 내일’을 통해 발표한다. 

2023 하반기 전시 포스터
2023 하반기 전시 포스터

1932년 일제강점기에 준공되어 오랜 기간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무수히 스쳐 지나가는 관사의 주인들을 뒤로한 채 제자리를 지켰던 충청남도 관사촌은 2018년 테미오래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주인인 대전 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전시를 통해 관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던 과거와 시민들에게 활짝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현재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또 변화할 테미오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한밭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공모전을 통해 선보인 가구들을 통해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공관이 산업생산 시대의 산물로서 표준화된 사고의 결과물이라는 특징을 한밭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다양한 가구들을 통해 체감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전시 연계 체험활동으로 충남도지사 공관의 독특한 벽돌 쌓기 방식인 ‘화란식 벽돌쌓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테미오래 하반기 기획전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1호 관사에서 진행되며, 테미오래를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테미오래 운영센터(042-335-5712) 또는 홈페이지(temiora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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