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정호 호수공원에서 펼쳐진 ‘트로트 한마당’
상태바
아산시 신정호 호수공원에서 펼쳐진 ‘트로트 한마당’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9.03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외국인 K-트롯 가요제’ 성료
아산시 홍보대사 최정훈, 박주희, 문연주 총출동

[아산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아산시 신정호 호수공원에서 펼쳐진 ‘트로트 한마당’
아산시 신정호 호수공원에서 펼쳐진 ‘트로트 한마당’

아산시(시장 박경귀)의 대표 관광명소인 신정호 호수공원이 지난 2일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외국인 K-트롯 가요제(이하 트롯 가요제)’로 흥겨움에 들썩였다.

이날 트롯 가요제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개 팀 가운데 예선경연을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 경쟁을 벌였다.

또 축하공연으로는 아산시 홍보대사인 최정훈, 박주희, 문연주 가수가 출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아산시는 도시브랜드를 ‘아트밸리 아산’으로 바꾼 뒤 신년 음악회, 재즈 콘서트, 록 페스티벌, 별빛음악제, 뮤지컬 갈라 콘서트, 미술‧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해 왔지만, 트로트 장르로 열린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이날 신정호를 찾은 관람객 중에는 유독 노년층도 많았고,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을 받았다.

아산시 신정호 호수공원에서 펼쳐진 ‘트로트 한마당’
아산시 신정호 호수공원에서 펼쳐진 ‘트로트 한마당’

특히 외국인이 직접 참여한 만큼, 시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 장르인 트로트를 외국인들이 함께 공유하고 아산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요제를 관람한 이모씨(모종동, 60대)는 “그동안 신정호에서 젊은 사람들 취향의 음악 행사가 많았는데 트로트 축제가 열리니 노년층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면서 “외국인과 내국인, 모든 세대가 모두 어우러진 자리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경귀 시장은 “외국인들이 직접 K-트로트를 부르고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상호 교류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신정호에서 ‘아트페스티벌 100인 100색 전’, 국제적 명성의 자라섬 공연과 연계한 재즈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요제 경연 결과 △대상 카시줄리(필리핀) △최우수상 말도말지(필리핀) △우수상 엥흐바야르(몽골) △장려상 김춘화(중국), 둘라이멘츠(필리핀)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