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세계적인 관광지 발리에 K 의료시스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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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병원, 세계적인 관광지 발리에 K 의료시스템 수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09.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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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지난 9월 7일,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대표가 참석한 비즈니스 포럼 BRT(Business Round Table)행사에서 인공관절 코렌텍의 자회사 선헬스케어 인터네셔널(이하 SHI)이 인도네시아 발리에 ‘응우라 앤 선메디컬센터 애스테틱 웰니스 발리 ’ (이하 발리 병원) 건립 및 운영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

자카르타 현지에서 체결된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추진하는 10년 계약으로 , 병원의 건립, 운영 , 인도네시아 의료인 교육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SHI와 선병원이 맡게된다 .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000명의 대국이지만 의사는 7만 8000명, 병원급이상 의료기관은 2800여개(2019년 기준 )에 불과, 의료서비스의 양과 질이 모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러한 문제 등을 개선하고, 국가 의료를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관광지인 발리에 메디컬 , 웰니스 중심 의료관광경제특구인 ‘발리 사누르 경제특구 ’를 이미 선포하였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중증질환 감소와 더불어 의료비 지출 감소를 이끌어낸 부분을 높이사고 , 특히 거기에 일조한 국민건강검진 시스템을 매우 높이 평가하였다. 그 결과 이미 2015년도에 첨단검진시스템과 의료서비스를 유럽 동부 벨라루스에 수출한 바 있는 선병원과 손을 잡기로 결정하였다.

선병원은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작년부터 꾸준히 협의하였으며, 지난 4 월에는 양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메디컬 코리아에서 정식 MOU까지 체결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이번 계약으로 건립되는 발리병원은 검진을 주축으로 치과, 피부 성형,원격진료 , 수면클리닉,물리운동치료 , 푸드쎄러피 등 첨단의 K-MEDI 서비스를 제공한다 .

선병원의 이번 해외 병원 시스템 수출은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

더불어 발리 병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의 국민건강관리를 위한 선병원의 역할이 확대될 예정이다.

선승훈 선메디컬센터 의료원장은 "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대한민국의 훌륭한 의료시스템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건립될 발리병원을 경쟁력 있는 의료 기관으로 완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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