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청년일자리 1만2천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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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청년일자리 1만2천개 창출
  • 육희순 기자
  • 승인 2008.12.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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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청년일자리 1만2천개 창출

“고급 인력을 21C종자강국 인프라 구축에 활용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 위기를 우리 농업을 발전시킬 인프라 구축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요지의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농진청의 이번 발표의 특징은 정부의 청년 일자리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면서도 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을 달성한다는 목적 아래 실질적인 중장기적인 농업과학기술 개발에 대한 인적·물적 투자를 겸하고 있다는 점이다.

농진청이 지난 10월 발표한 우리나라 미래농업의 비전인 ‘21C 세계 5위 종자강국 및 녹색기술 농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농업에 걸맞는 인프라의 구축이 필수적인 과제라고 판단하고, 특히 농업기술개발에는 고급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 청년일자리 창출과 농업 인프라의 조기 구축을 연계시켜 실질적인 미래 수출농업의 성장동력원을 발굴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다.

농진청에서는 사회분위기가 침체돼 긴급한 고용창출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우선 대졸인력을 대상으로 3천여명(충남 272명)을 올 지난 4일 공고하고 8~10일까지 접수해 평가를 거쳐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법정경비 등 필수 불가결한 예산을 제외한 '08년도 절감예산 21억원을 총 동원해 일자리 창출에 긴급 투입함으로써 추진하게 된 것이다. (2008년 12월 4일 채용 공고)

빠른 시일 내에 채용이 가능해 일자리창출 효과가 조기에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농산물 생산·수출 현장기술지원 △농가기술경영 컨설팅·농산물 소득조사 △유휴지 활용 바이오에너지·조사료작물생산 △해외농업정보시스템 구축 등 6개 분야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2009년에는 본격적으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용을 창출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면서 농업과학기술개발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일자리를 대폭 추가·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분야 녹색기술 개발을 위하여 농과계·이공계 대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전문인턴쉽 (지역농업특성화사업, 해외농업기술개발 인턴 등) △박사후 연구원 △전국 농경지 토양검정 DB구축 △ 농촌여성 창업 및 농촌체험활동 지원 등의 미래 전문인력 육성을 겸해 추진·관리될 예정이다.

올해 채용인원들은 동계 유휴지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및 조사료 생산과 수출현장 기술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면서 발전된 우리 농업의 현주소를 파악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농진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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