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충청본부 대전역은 9월 19일 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에 의한 테러로 열차가 탈선하고, 역사 내 화재 및 정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 대전역 초기대응팀은 현장에 출동 후 △유관기관통보 △고객 대피 진행 △고립된 고객 구조활동 △환자응급 구호조치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훈련에는 대전역 초기대응팀과 철도사법경찰대 등 유관기관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정전으로 인해 엘리베이터에 고립된 고객 구조 과정을 유지보수업체와 합동으로 진행했다.

대전역 훈련 참자가들은 엘리베이터가 멈춘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유지보수 업체와 함께 △엘리베이터가 층간에 멈춘 상황 △고객구호를 위해 엘리베이터 재기동하는 방법 △상황에 따른 엘리베이터 개문 방법 등을 훈련했다.

이재훈 대전관리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전역 구성원들이 테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대전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한 여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