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최종섭 교수, 뇌혈관 세포의 성장 증식 및 뇌혈관 장벽의 물리적 견고함을 측정 센서 개발 성공
상태바
공주대 최종섭 교수, 뇌혈관 세포의 성장 증식 및 뇌혈관 장벽의 물리적 견고함을 측정 센서 개발 성공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3.11.09 2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주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공주대 최종섭 교수
공주대 최종섭 교수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신소재공학부 최종섭 교수(사진)는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이온투과성 고분자 소재를 이용하며 생체 유사 나노 패턴을 구현하고 이온투과성 나노 기판을 전극과 통합하여 체외에서 뇌혈관 세포의 성장, 증식 및 뇌혈관 장벽의 물리적 견고함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센서 개발에 성공하였다.

뇌혈관 장벽은 뇌혈관 내피세포들의 물리·화학·생물학적 결합을 통해 생체 혈관의 장벽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뇌에 필수적으로 작용하는 생체분자들만 선택적으로 장벽을 통과하여 뇌 기능을 조절한다. 

제한적인 투과성을 갖는 뇌혈관 장벽의 특성으로 이를 위한 체외 생체모델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뇌혈관질병과 관련 있는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체외 뇌혈관 장벽 모델을 개발해 왔으나, 아직 어느 체외 모델도 생체 내 기능을 모사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최종섭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기판 위 세포 배양을 통해 뇌혈관 세포를 신체 내부와 유사하게 모사하고 실시간 전기신호를 통하여 혈관 세포의 성장, 증식, 혈관 세포의 물리적 장벽을 임피던스 또는 저항 기반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이며, 체외에서 모사하기 힘든뇌혈관 장벽 모델을 실시간 전기신호 분석을 통해 신뢰성 있는 실험 조건을 확립할 수 있으며, 암, 심장 등의 다양한 세포 분석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존스홉킨스(Johns Hopkins University),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서울삼성의료원과의 학·연·병의 국제 협력 연구 교류를 통해 국제 학술지인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Impact Factor=10) 10월 11일자에 게재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