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지역 중소 바이오기업 해외시장개척 발 벗고 나서
상태바
한남대, 지역 중소 바이오기업 해외시장개척 발 벗고 나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2.17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OU체결 및 50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올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남대(총장 김형태)가 지역의 중소 바이오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어 화제다.

한남대 산학협력단 내 바이오소재 마케팅지원사업단(단장 신윤식·무역학과 교수)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지역특화육성산업의 주관기관(마케팅분야)으로 선정되어 대전시 바이오 기업의 해외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한류열풍의 진원지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층 격상된 코리아 브랜드파워를 활용한 해외마케팅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냈을 뿐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기업관계자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사업단은 2013년 말부터 수출유망기업 및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체계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데, 1차 지원사업으로 지난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대전시의 바이오소재기업 5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47개사가 참여한 수출매칭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성황리에 끝낸 바 있다.

특히, ㈜바이오뉴트리젠, ㈜셀아이콘랩, ㈜닥터하코스메틱은 상담 후 즉석에서 수출협력, 공동사업수행, 마케팅협력 등을 포함하는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수출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참여기업 5개는 현지기업들과 5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수출상담회 참가기업인 ㈜셀아이콘랩(대표 성민규)은 “현지 수출 상담회가 매우 성공적 이었으며, MOU를 맺고 지금 수출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상담회 이후 한남대가 파견해준 베트남 유학생(융티항, 무역학과 박사과정)의 도움으로 바이어와의 교신 등 해외업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한남대 수출전문가의 도움으로 필요한 무역서류 준비도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남대는 기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외수출 인프라 구축지원, UCC 홍보동영상, 맞춤형 바이어 정보,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성공적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전략수립 및 수출애로 해결을 위한 전문가 1대1 현장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한남대는 이러한 해외마케팅 행사에 한남대학교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소속 학생들을 참가시켜 기업의 수출상담지원과 수출실무를 보조하는 등 1사1수출도우미 역할을 수행케 하여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남대는 올해 3월 중국 광저우 박람회, 4월 홍콩 시장개척단 및 현지 홍보·판촉전, 5월 말레이시아 박람회와 현지홍보 판촉전, 6월 중국지역 전시회에서 추가로 대전시 바이오기업을 지원 할 예정이다.

현재 한남대 바이오소재 마케팅지원 사업단에서는 보다 많은 우수한 바이오소재 수출잠재기업의 지원을 위하여 대전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