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후보, 경합우세 동구 민심 새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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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후보, 경합우세 동구 민심 새바람 예고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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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윤창현 국민의힘 후보가 4일 대전 동구의 판세를 경합우세로 분석하고 대전 동구 발전 2배속을 시작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공식 선거기간이 시작되고 사전투표일 하루를 앞두고 동구 민심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후보는 “지난 월요일에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지역은 국민의힘 지지경향이 높게 나타난다”며 “중앙당 판세 분석자료에서도 대전 동구는 윤창현 경합우세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일 참여연대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시행한 3월 4주차 정기조사에서도 대전 등 충청 지역구 후보자 지지도(Q.지역구 선거에서 어느 정당후보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는 국민의힘이 51%, 더불어민주당 42%에 비해 9%p 높게 나타났다.

※참여연대 의뢰 리서치뷰 3월 4주차 자체(정기)조사 3월29일~31일 전국 만18세이상 성인남녀 1천명 대상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응답률 3.3%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윤 후보는 대전 등 충청의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지난 총선에서 대전 7개 전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민심 이반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했다. 2020년 당시 대통령부터 대전시장, 구청장까지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며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동력을 삼지 못했다는 평가다.

윤 후보는 이를 민주당 인사들이 각자 자기 정치에 매몰된 결과라고 일갈하며 인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연이 가장 극단적인 사례라고 언급했다. 인동 국민체육센터는 당초 2021년 8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사업이 지연되며 오는 8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윤 후보는 인동 국민체육센터의 늦장 오픈이 민주당 장철민 의원과 황인호 동구청장의 당내 주도권 다툼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사업비가 2배 가까이 증가됐다.

윤 후보는 “지난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전MBC 후보자 토론회에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인동 주민께 사과할 것을 요청했으나 장 후보 측이 모르쇠고 일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윤 후보는 최근 장 후보와 벌어진 ‘국비 논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윤 후보는 “대전시가 지난 2023년부터 공식적으로 국비 4조원 시대의 개막을 알렸음에도 2조짜리 자료를 가져왔더라”며 “대전 예산, 동구 국비확보액도 제대로 모르는 분이 4년 간 지역구 국회의원이셨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후보는 장 후보가 지난 4년 대전시 국비가 늘어나는 와중에도 동구 국비확보액이 해마다 감소한 사실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장 후보는 국비확보액 비교에 활용되지 않는 행정안전부 통계를 인용해 동구 국비가 증가했음을 주장했지만, 해당 자료가 동구청이 윤창현 후보 캠프에 제출한 자료와 상이해 통계 인용에 심각한 오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윤 후보는 “동구 살림과 민생에는 무관심하고 자기 정치에만 몰두하시는 분에게 또 4년을 맡길 만큼 동구는 여유롭지도 넉넉하지도 않다”며 자신은 10년을 끌었던 천동중학교 설립을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만나 단번에 개교 승인을 이끌었으며, 당협위원장 1년 만에 동구 국비확보액을 569억원 증가시킨 일꾼임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모든 면에서 민주당 후보의 성과가 부족했다는 사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다음 4년은 대통령부터 구청장까지 단결된 여당의 힘으로 경제·일자리, 교육분야의 오랜 동서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하루 앞으로 다가온 5~6일 양일 간의 사전선거는 물론 4.10총선거에서 투표로 동구 발전을 선택해달라”고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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