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한 중구청장 후보, ‘노인특화도시 중구’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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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 중구청장 후보, ‘노인특화도시 중구’ 천명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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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한이 약속합니다⑤' 남대전등기소에 노인복지관 건립
​​​​​​​“중구만 노인복지관 부재... 경로당 현대화 사업도 동시 추진 ”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으로부터 보수후보로 지지를 받고 있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무소속 기호 8번 이동한 후보가 다섯 번째 공약으로 ‘노인복지의 대대적 개선’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구는 65세 인구 비중이 23% 가까이에 다다름에도 불구하고 대전 5개구 중 유일하게 노인복지관이 없는 실정”이라며 “남대전 등기소 자리에 노인복지관을 차질 없이 건설해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차고 쾌적한 여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복지관은 대표적인 노인 복지여가시설로, 대전시에는 중구를 제외한 4개구에 총 8개소가 있다. 이에 이 후보는 부사동 남대전등기소 6942㎡ 부지를 활용해 노인복지관을 건설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전문 인력을 배치해 상담, 교양강좌, 레크리에이션부터 식사 제공, 취업알선,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한다는 것.

이에 더해 이 후보는 연령대별, 거주형태, 소득수준별 등 어르신 세대를 세밀하게 설정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현재 사랑방 역할에 머물고 있는 경로당의 현대화 및 복합화 사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에 조리시설 확충과 함께 노인 급식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으로, 이를 통해 주 7일 점심을 제공하고 자체적인 일자리 발굴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고로 전국 경로당의 42%만 주 3.6일 수준으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경로당 전체에 공기청정기 필터 교환 및 클리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앉아서 LED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외에도 할아버지·할머니 ‘손주 돌봄 수당’ 제도를 시범도입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이 후보는 뿌리공원 효문화마을을 활용해 실버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안도 내놨다. 무장애 탐방길, 숲길, 도로, 핸드레일 등 무장애시설을 확충해 안전을 담보하고 관광 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가장 좋은 복지는 ‘일자리’다. 노인복지관 조성 및 경로당 현대화사업과 함께 55세 이상 은퇴 구민을 위해 도시형 스마트팜을 구축해, 취업형 일자리를 만들어 중구가 전국에서 가장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중구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중구인구는 22만 3256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5만 631명으로 22.6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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