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 천안 갑·을·병 총 유세로 세몰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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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위원장, 천안 갑·을·병 총 유세로 세몰이 나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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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천안갑 후보, “이 나라의 주인은 여러분, 힘을 모아 투표장으로”

[천안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천안 갑·을·병 총 유세에 나서며 천안지역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7일 천안종합터미널 아라리오 광장에 마련된 유세현장에 도착해 천안시민이 투표로 범죄자를 심판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범죄자를 감싸면 나라가 망한다”라며 나라가 전복되어 혼란의 상황이 오길 바라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천안을 오래전부터 봐왔지만 천안의 발전은 놀랍다. 아름답다”며 “천안에서 나서달라. 천안에서 시작해달라. 천안에서 그 사람들에게 ‘이건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저희를 성원하시는 분들을 보면 과거에 사전투표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엔 많이 나와주셨다. 저희 기세를 보여주셨다”라며 역시 중심은 본투표이기 때문에 기죽지 말고 본 투표날에 꼭 투표소에 나가달라고 강조했다. 

신범철 후보는 앞서 열린 후보자 연설에서 “대한민국은 75년전에 우리 선조들이 투쟁 끝에 이뤄낸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 만들어졌다”며 “자유롭고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다는 마음가짐으로 만든 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러분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영원히 길이 기억될 것이며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라며 “여러분의 힘을 모아서 강한 나라, 자유로운 대한민국, 더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4월 10일 투표장에 나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의 이번 천안방문은 지난 3월 4일 백석대와 중앙시장을 방문했었던 국민의힘 격전지 순회 첫 일정과 4월 2일 청룡동에서 있었던 ‘국민의힘 천안살리기’ 지원 유세에 이은 3번째 방문으로, 충남 정치1번지로 알려져 있는 천안지역의 승리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첫 순회 일정 당시, 한 위원장은 “충청에서 시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 이 선거를 출발하는 국민의힘의 마음”이라고 밝히는 등 충청지역을 선거의 캐스팅보트로 강조해왔다.

천안지역만 3번을 내리 방문한 것도 천안승리가 당의 총선 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당일 행사장에는 수많은 천안시민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장에 나온 지지자도 “전국을 순회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천안지역을 내리 오는 것은 의미가 크다”라며 “이 기세를 몰아 신범철 후보가 반드시 천안갑지역에 승리의 깃발을 꽂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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