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에서 전망적 투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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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에서 전망적 투표 호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09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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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 동구 국회의원 선거 윤창현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두고 유권자들을 향해 투표를 통한 ‘ 더불어민주당의 대전 4 년 심판론 ’ 을 호소했다 . 7 일 국민의힘 대전시 후보자 7 명은 대전시당에서 ‘ 대전발전 지금 합니다 ’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 현장에는 윤창현 후보를 비롯해 이은권 ( 중구 ) ‧ 이상민 ( 유성구을 ) ‧ 조수연 ( 서구갑 ) ‧ 양홍규 ( 서구을 ) ‧ 윤소식 ( 유성구갑 ) ‧ 박경호 ( 대덕구 ) 대전시 후보자 7 명 전원과 각 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

국민의힘 후보자들은 22 대 국회의원 선거의 방향이 ‘ 더불어민주당 심판론 ’ 이 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 윤석열 정부의 지난 2 년은 이전 정부에서 물려받은 탈원전 · 소득주도성장 · 부동산 폭망 · 나라빚 1000 조의 부작용을 회복하는 시기였던 만큼 , 이를 바로잡는 과정마저 180 석 의석수로 발목 잡았던 민주당의 국정마비를 심판해달라는 메시지다 .

윤창현 후보의 동구 유권자들을 향한 절박한 호소는 “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투표해 주십시오 ” 였다 .

윤 후보는 “2 년 밖에 안 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기 전에 소주성 , 탈원전 , 치솟는 부동산 가격 , 나라빚 1000 조 시대를 만드는 문재인 정부를 보면서도 박수만 치던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 ”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그는 “ 더불어민주당은 고물가 국면에 인플레이션을 더 자극할 수 있는 ‘ 민생위로금 25 만원 퍼주기 ’ 를 운운한 , 경 . 알 . 못 ( 경제를 알지도 못하는 ) 정당 ” 이라며 “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 미국 금리 인상 등 세계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겨우 경기회복 실마리를 찾은 윤석열 정부가 심판당하고 , 이미 2 년 전 심판받은 민주당이 위기의 경제를 이끄는 것이 맞는건가 ” 라고 반문했다 .

윤 후보는 “ 대통령이 약속한 대전 인프라의 대대적인 혁신과 함께 세종을 워싱턴처럼 , 대전은 뉴욕처럼 그리고 동구는 맨해튼처럼 키우겠다 ” 라며 자신이 대한민국의 자타공인의 경제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

그러면서 “ 민주당에게 대전의 4 년을 또 맡기신다면 4 년이란 허송세월을 다시 반복해야 한다 ” 며 “30 년 경제전문가 내공을 동구에 쏟을 수 있게 기회를 주십시오 ” 라고 호소했다 .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만이 여당 프리미엄으로 ‘ 약속 ’ 을 ‘ 실현시킬 ’ 수 있는 후보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

그는 “ 대통령 - 대전시장 - 동구청장과 윤창현 한마음에 동구 주민의 힘을 모아주십시오 , 국민이 승리하는 결과 반드시 창출하겠다 ” 라며 “ 국민의힘은 동구민과 한마음 한팀으로 동구 발전 2 배속을 반드시 이룰 것을 약속드린다 ” 고 밝혔다 .

국민의힘 대전 7 명의 후보자들이 투표 독려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진 배경에는 투표율 70% 이상이면 국민의힘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한 여론조사와 언론보도가 있다 . 현재 대전 동구는 정치계와 언론계가 주목하고 있는 박빙지역이자 윤창현 후보 경합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

지난 4 일 공표된 전국지표조사 (NBS) 에 따르면 대전 · 충청 · 세종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40%,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31% 로 국민의힘이 9%p 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6 일 사전투표 마감시간 기준 , 대전 동구 사전투표율은 30.17% 을 기록했다 . 윤창현 후보 관계자들은 4.10 일 본투표 포함 최종 투표율이 70% 까지 육박할 경우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가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한편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스퍼트를 내기 위해 오전과 오후에는 대전 동구 일대를 전부 돌며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호소에 나선다 . 오후 5 시에는 윤창현의 진심이 담긴 총유세를 위해 인동네거리를 방문 , 6 시 30 분부터는 대동오거리로 옮겨가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 마지막 일정으로는 지난 주말 국민의힘 주요 인사와 젊은 정치인의 대대적 지원 유세가 진행된 가오동 홈플러스 네거리에서 투표 독려를 위한 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들의 총결집 유세에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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