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대전 산내농협의 델라웨어 포도가 올해 전국 최초로 첫 출하를 시작했다.
델라웨어 포도는 과육이 연하고 당도가 높으며 씨가 거의 없는 고품질품종으로 전국에서 보통 6~7월경 여름에 출하가 되는데, 산내농협은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타 지역보다 약 3개월 일찍 전국 첫 출하를 해오고 있다.
대전 포도 주산지인 산내지역에서는 현재 100여개 농가가 델라웨어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출하량은 약 400톤 정도로 전망된다.
델라웨어 포도를 재배하는 산내농협 조합원 송일구 씨(대전 동구 대별동)는 “올해 첫 포도를 출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대전 산내포도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출하될 뿐만 아니라 당도도 높은 만큼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첫 출하 농가를 방문한 산내농협 송경영 조합장은 “델라웨어 포도는 산내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농산물”이라며, “하나로마트,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적극 홍보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대전본부 김영훈 본부장은 “산내 델라웨어포도는 높은 당도와 고품질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대전시 답례품”이라며, “농협은 대전의 농산물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판로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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