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시각디자인 ‘뜀 그래픽 전시회’ 진행
상태바
목원대, 시각디자인 ‘뜀 그래픽 전시회’ 진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24 2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사회 속 잊었던 사랑 되찾자”

[대전 뉴스밴드 = 이준희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제45회 뜀 그래픽 전시회’(뜀전)를 25일부터 29일까지 목원대미술관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뜀전은 1980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의 그래픽 디자인 작품전이다. 뜀전은 사회적 배경과 흐름을 연구하고 그래픽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며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3~4학년 학생 65명은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교수들의 지도를 받아 뜀전에 출품할 작품을 연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한 사회와 세대 문화 등에 대해 살펴봤다. 특히 개인주의나 뇌가 현실에 둔감해지고 강렬한 자극에만 반응하는 ‘팝콘 브레인’(숏폼 중독) 등의 문제를 탐구했다. 

작품에는 ‘왜 사랑을 잃었는가’라는 주제로 자신, 가족, 친구, 이웃 등 간의 잊고 있던 사랑을 다시 생각해 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은 각자의 시각에서 고민한 의견들을 포스터와 앱, 캠페인, 영상 등의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강혜원 제45회 뜀 그래픽 전시회 뜀장(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4학년)은 “이번 전시가 사랑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경험하고 스스로 답을 내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많은 사랑과 정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통해 어느 때보다 개성있고 실험적인 작품이 출품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트렌드를 연구하고 다양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