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문학단체초대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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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문학단체초대전 연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2.2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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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재)대전문화재단 대전문학관(대표이사 박상언)이 2014년 첫 번째 기획전시 문학단체초대전을 연다.

오는 3월 4일부터 4월 20일까지 대전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문학단체초대전-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는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 대전지회(대전작가회의)의 역사와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회원들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대전작가회의 회원 30여 명의 시 ․ 소설 ․ 평론 ․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바우솔 김진호의 글씨로 시각화 했고, 작가회의에서 그동안 출간한 문예지 『작가마당』을 비롯하여 시선집, 평론집 등을 선보인다. 그밖에 김성동 작가의 저서 『꽃다발도 무덤도 없는 혁명가들』의 육필원고가 우정전시로 마련돼 눈길을 끈다.

대전문학관에서 지역 문학단체의 창작 및 발표 활동 활성화를 위해 기획전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의 경우 대전문인협회와 함께『시간으로 가는 시인의 눈빛』전을 열어 지역 문학 단체에 활동 공간을 지원한 바 있다.

대전문학관 박헌오 관장은 “「문학단체초대전」을 통해 문학관이 지역 문학 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밝히고 “문학관과 단체가 상호간 협력하는 풍토를 지속하여 시민들에게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역사와 성격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다시 새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작가회의’는 가난과 소외,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문학을 추구하는 대전 ․ 충남 민족문학인협의회를 계승하고 여러 동인들을 결합하여 1998년 5월 9일에 창립된 사단법인 민족문학작가회의 대전광역시 ․ 충청남도 지회에서 비롯되었으며, 2009년 12월 12일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지금의 형태로 창립되었다.

한편 문학단체초대전개막식은 오는 3월 8일 오후 2시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문학관(621-502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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