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김선우 시인 초청 문학콘서트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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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 김선우 시인 초청 문학콘서트 26일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3.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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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김선우 시인의 시집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를 텍스트로 삼아 "여자, 에로티시즘,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작가와 철학자가 이야기를 나누고 독자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문학콘서트가 열린다.

시인 김선우.
이번 행사는 테마 강연, 낭독공연, 작가와의 대화, 사전 독자 감상단 참여 등이 함께 어우러져 기존의 문학 행사에 색다름을 더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문학관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문학관과 농민문학관(영동)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순회 문학콘서트 ‘문학카페 유랑극장’의 네 번째 행사는 오는 26일 저녁 7시,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제4회 ‘문학카페 유랑극장’의 초대작가는 김선우 시인이며 초대작품으로는 시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외 9편이 선정됐다.

김선우 시인은 1970년 강원도 강릉 출생이며, 1996년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했다.

작품으로는 시집 『나의 무한한 혁명에게』(창비, 2012), 『내 몸속에 잠든 이 누구신가』(문학과지성사, 2007), 『도화 아래 잠들다』(창작과비평사, 2003), 산문집 『김선우의 사물들』(단비, 2012 재출간) 외 다수가 있다.

이번 테마 강연은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철학자 강신주 씨가 맡았다.

강신주 철학자는 1967년 경상남도 함양 출생이며, 저서로는 『상처받지 않을 권리』(프로네시스, 2009), 『철학이 필요한 시간』(사계절출판사, 2011), 『강신주의 다상담1~3』(동녘, 2013), 『강신주의 감정수업』(민음사, 2013) 외 다수가 있다.

제4회 '문학카페 유랑극장'의 진행은 젊은 문화기획집단 ‘신촌콘서트’[<여행하는 신촌콘서트> 등 다수 기획]가 맡는다.

연출은 양연식 [청소년문화연대 킥킥 사무국장. 2013 청소년문학축제 등 문학행사 다수 연출], 사회 소설가 이은선[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 <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2012) 등 다수 진행], 낭독공연 극단 해인(연출 이양구)이 맡는다.

한편 '문학카페 유랑극장'의 네 번째 주관문학관으로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대전문화재단 대전문학관(대표이사 박상언)은 박용래, 정훈, 한성기, 최상규, 권선근 등 대전지역 대표문인 다섯 분의 문학적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백석의 ‘사슴’, 정지용의 ‘지용시선’, 최남선의 ‘백팔번뇌’ 등 다수의 근대문학서적 희귀본을 비롯해 약 2만 여점의 기증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DB구축사업을 통해 문학박물관으로서 기틀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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