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동차번호판 50년만에 공개경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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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동차번호판 50년만에 공개경쟁 도입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3.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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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대행업체 선정 방식 공모 통해 선정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시가 자동차번호판 발급 업체 선정을 50년만에 공개 경쟁으로 바꾸고 진행했다.

대전에서 발급하는 자동차번호판 발급수수료가 내년 1월부터 최대 43%까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에 따르면 자동차번호판 발급대행업체 선정 방식을 50년만에 공개경쟁방식으로 도입하고 발급업체 희망 업체 공모를 거쳐 자동차번호판 발급대행자로 ‘대전휘장사’와 ‘주식회사 유성’2개 업체를 최종 신규 발급대행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자동차번호판 발급대행업체에서는 금년 말까지 주차장 및 사무실, 유압프레스기 등 번호판 제작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내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대행 업무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신규 발급대형업체의 업무가 본격 시행되는 내년 1월부터는 자동차발급 수수료가 ▲대형자동차 12,500원→7,100원으로 ▲중형자동차 11,000→6,400원으로, ▲소형자동차 4,000원→2,600원으로 인하되는 등 현행대비 약 35~43%까지 인하된 가격에 시민들이 번호판을 신규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돼 시민들의 가게부담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민간업체가 자동차 번호판 발급업무를 지난 50여년 동안 대행하던 업무를 처음으로 공모 전환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내년 1월에 업무가 차질없이 진해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동차번호번판 발급대행업체 선정 방식을 50년만에 공개경쟁방식으로 도입하기 위해 2012년 1월 ‘대전시 자동차번호판 발급대행자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3월중순까지 발급 희망업체 모집 공고 후 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동차번호 발급대행자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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