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한상욱 기자]

대전시만인산푸른학습원(원장 김학원)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진행한 '2013년 하반기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인증을 획득해 지난 25일부로 공식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교육기부인증제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모범적인 실천기준을 설정하고 심사를 통해 이를 달성한 기관을 "교육기부기관"으로 지정하는 제도로서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을 발굴하여 활동을 더욱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교육기부인증(마크)제는 1, 2차 중앙심사를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는 엄격한 인증제이다. 인증을 받은 기관은 교육부장관 명의 교육기부기관 지정서 발급 및 지정패를 지급받으며, 우수 교육기부기관으로서 교육기부 마크 사용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만인산푸른학습원은 1997년 개원이래, 다채로운 환경체험 프로그램운영으로 학생, 성인, 가족 등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인적·물적자원을 지원, 공유함으로서 선도적인 환경교육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만인산푸른학습원은 금번 교육부 인증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자연환경의 올바른 가치형성을 점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환경교육을 지속가능한 형태의 교육 기부 문화로 착근시킬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기부인증은 만인산푸른학습원을 비롯해 한국인삼공사, 지에스칼텍스 등 6개 기업, 경북전문대학교, 대구대학교 등 9개 대학, 대한적십자 등 4개 공공기관 등과 기타 단체, 대학생 교육기부 동아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