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제12차 막월문화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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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제12차 막월문화포럼 성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4.0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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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3월 31일 오후 4시 대전문화재단 회의실에서 ‘대전지역 공연예술단체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지역 문화예술단체와의 소통을 위한 제12차 ‘막월문화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에서 이송 교수(청운대 교수 겸 연출가)는 발제를 통해 공연예술단체들이 처한 환경을 진단 및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어서 참가자들과의 자유토론을 통해 문화예술 현장의 의견들을 나누었다.

이송 교수는 “공연예술단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내부적 동기가 커야한다. 단체 스스로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며 “외부의 적절한 지원 정책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생하는 예술 환경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그는 “발전을 위해서는 변화가 있어야 하고 변화를 위해서는 어떠한 자극이 있어야 한다.”며 “지역단체들이 외부와의 접촉과 교류를 통해 스스로를 재교육해나가며 전문역량을 갖춰나가야 한다. 연출가나 단체 대표 등의 개인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공연단체의 성격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근본적으로 예술가를 키우기 위해서 지역과 대학을 파트너로 하여 전문 인력이 양성되고 현장으로 연결되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상언 문화재단 대표는 “공연예술은 노동집약적인 서비스 활동이기에 만성적인 적자를 겪는다고 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극복해나가는 만큼, 대전지역의 공연예술단체들이 자생력을 갖고 경쟁력을 강화해 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 날 포럼에는 지역의 연극, 무용, 음악 등 공연예술단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전문화재단은 2013년 4월 이래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정책생산을 위한 막월문화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제13차 막월문화포럼은 오는 4월 28(월) 오후 4시에 “대전 생활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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