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50대 어깨수술 증가율 높아
상태바
심평원, 50대 어깨수술 증가율 높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4.11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권 어깨근육 손상으로 인한 수술환자 40~60대가 전체의 79.9%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지원장 김두식, 이하 심평원 대전지원)은 최근 5년간(2009년~2013년) 충청권 병·의원의 청구내역을 분석한 결과, 어깨수술(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 건수가 5년간 111.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청구내역을 기준으로 연령별 수술건수를 살펴보면 40대부터 급격하게 증가하여 50대에서 정점(전체의 38.2%)을 찍은 후 60대부터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고, 40대부터 60대까지의 수술건수 점유율은 전체의 79.9%에 이른다.

성별로 분석해보면 남성 2,447건(53.2%), 여성 2,152(46.8%)로 남성 환자의 비중이 6.4%p 높았으며, 50대 남성환자가 19.9%로 가장 큰 점유율을 보였다.

최근 5년간 어깨수술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관절경 등 의료기술의 발달, 용이해진 의료접근성과 의료 질 향상 등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심평원 대전지원 관계자는 “긴 겨울 동안 웅크리고 있던 사람들이 따뜻한 봄철을 맞이하여 집안 대청소, 활발한 외부 활동 등 운동량 증가로 평소 쓰지 않던 어깨근육을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함으로써 근육 손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40대에서 60대의 연령층에서는 급격한 운동보다는 평소 운동전·후 충분한 스트레칭, 평소 가벼운 어깨 관절운동을 꾸준히 하여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하며,

“어깨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에 발견하면 비수술 치료가 가능하고 시기를 놓칠 경우 회복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 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