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광천토굴새우젓, 2년 연속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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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광천토굴새우젓, 2년 연속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4.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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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홍성]

홍성군의 대표적인 특산품 중 하나인 광천토굴새우젓의 브랜드 ‘토굴안愛’가 17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4년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젓갈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고 군이 밝혔다.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은, 부문별 각 브랜드의 매출액, 시장점유율 등의 사전 기초조사와 전문가 그룹 조사를 통해 후보 브랜드를 선정하고, 지난 2월 5일부터 19일까지 인터넷을 통한 소비자 조사 실시와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수상브랜드를 선정했다.

홍성군 광천 지역은 바다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예로부터 수산발효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며, 고려 중기시대부터 새우젓 시장이 선 것으로 기록될 정도로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1960년대부터 토굴을 파서 새우젓 발효시설로 활용하면서 맛과 향이 독특한 ‘광천토굴새우젓’을 생산하면서 그 유명세를 더했으며, 현재는 40여개의 새우젓 토굴에서 질 좋은 토굴새우젓을 생산하고 있다.

광천토굴새우젓은 일체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천일염만을 사용한 순수한 자연식품으로 연중 13~15℃ 정도의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토굴 안에서 3~4개월간 숙성 발효시켜, 담백하고 맛과 독특한 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군에서는 광천토굴새우젓의 명품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5억 4천여만원을 투입해 새우젓을 이용한 제품개발과 HACCP시설, 냉장시설, 공동판매장 등을 갖춰 위생적이고 과학적인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가공생산 지원을 통해 광천토굴새우젓의 영역을 넓히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또한 지리적 단체표장을 등록해 광천토굴새우젓의 지적재산권을 보호에 나서는 한편, <토굴안愛> 브랜드 개발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로 토굴새우젓의 명성을 높이는데 주력해, 지난해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다시 한 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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