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육 콘텐츠 유통플랫폼 구축
상태바
세종시교육청, 교육 콘텐츠 유통플랫폼 구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5.09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이달 말까지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하 플랫폼)을 구축해, 6월부터 학교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세종교육청이 개발 중인 플랫폼은 교과서 단원과 차시에 맞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설정해 줌으로써 교사가 원클릭만으로 수업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그간 일선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있어도 직접 수업에 적용하기에는 복잡하고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제기한 문제점을 일거에 해소할 전망이다. 아울러 수업에 바쁜 교사에게 업무경감은 물론 현장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세종 스마트교육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는 스마트교육 시스템을 활용한 ‘창의성’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수업방법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양질의 교육 콘텐츠가 부족했고, 수업에 활용할 교육용 콘텐츠가 교과서 단원 및 목차에 맞게 구성되어 있지 않아 별도로 편집 및 수정이라는 재구성 과정을 거쳐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교육청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온톨로지* 시스템을 활용하여 정부3.0 개방 데이터를 웹 수집기를 통해 교육 현장에 제공하고, EBS 및 아이스크림 등과 같은 활용성 높은 교육용 콘텐츠를 도입함으로써 교육 현장에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세종시의 각급학교 교사 244명으로 구성된 초등학교 12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5개 총 21개의 스마트교육 수업 연구회가 플랫폼 구축에 따른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위한 수업 자료 사전 검증과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 및 평가방법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플랫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선 학교 현장에서 플랫폼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교육 관련 기기 및 시설 점검, 교원 면담, 설문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제시되는 의견에 대해서는 스마트교육 지원팀과 연계하여 24시간 내에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스마트교육의 순기능을 강화하고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세종시의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교육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책연구 결과에 따라 정보 윤리교육 등의 스마트기기 소양교육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스마트기기 유지관리를 위한 후속 정책연구로 균형 있고 내실 있는 스마트교육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세종교육 온톨로지 시스템은 교과서에서 주제어와 키워드를 추출하고 이를 교육과정의 심화 체계, 주제별 연관 관계, 교과서의 단원 및 차시에 맞게 마인드맵 형식으로 구성한 뒤, 이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언어인 온톨로지로 구축하여 교사가 원클릭으로 손쉽게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