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지역내 교복점 불법영업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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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군, 지역내 교복점 불법영업 파문
  • 유영옥 기자
  • 승인 2009.01.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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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써클 불량청소년 고용 교복구입할 후배들 강제모집 등 영업행위
최근 입학철을 맞아 교복값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특정 교복업체에서 학생 몰아오기식의 비양심적 불법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불거져 파문이 일고 있다.

한 학부모의 말에 의하면 “교복점 업주가 관내에 위치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싸움을 잘하는 학생들의(일진회) 명단을 입수해 이들에게 용돈과 또는 향응을 제공하며 교복을 새로 맞출 학생들을 모집하는 일을 시키는 등 조직적으로 비양심적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복점 업주로부터 돈을 받은 학생들은 더 많은 돈을 받기위해 친구와 후배들에게 특정 교복업체를 지목해 그 업체에서 교복을 맞추라고 강요하는등 위협을 일삼고 있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전했다.

실제로 지역내 한 폭력써클(H파)에서 활동하는 A학생은 이러한 소문이 붉어질 당시 본인의 이름이 구설수에 오르자 학교를 출석하지 않는등 소문에 대한 신뢰성을 반증했다.

지역내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박모씨는 “돈을주고 학생들에게 영업행위를 시킨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고 화가난다”며 관계 당국의 강력한 지도단속을 요구했다.

한편 교복업체의 비양심적인 불법 영업행위로 인해 학생들이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더욱 심각한 폭력행위를 행사하지 않을까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아울러 연기군 관내 학교 폭력써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연기/김기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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