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업체 수 3년9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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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업체 수 3년9개월만에 '최고'
  • 유영옥 기자
  • 승인 2009.01.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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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158개 최다… 신설법인 수 12.3% 증가
수요부진에 따른 경기 악화와 자금경색 여파로 지난해 12월 부도업체 수가 3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1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08년 1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의 부도업체 수(당좌거래정지업체)는 345개로 전달(297개)보다 48개 증가했다.

2005년 3월 부도업체 수 359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부도업체 수를 보인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부도업체 수가 12월 중 158개로 가장 많았다. 제조업은 112개, 건설업은 63개 업체가 부도를 냈다.

새로 개업하는 업체 수를 나타내는 신설법인 수는 3797개로 전달에 비해 466개(12.3%) 늘었다.

신설법인의 수를 부도법인의 수로 나눈 비율은 16.4배로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 비율은 지난해 11월 16.2%로 2004년 12월(14.9배) 이후 최저수준이었다가 12월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해 12월 어음부도율은 0.04%로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방의 어음부도율은 0.20%로 서울지역 업체 0.03%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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