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K-water(사장 최계운)가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와 협력,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천안시, 당진시, 홍성군 등 물 소외 지역 14개 마을에 광역상수도 수돗물을 직접 공급한다.이의 일환으로 최계운 K-water 사장은 4일 오후,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도내 농어촌 물 소외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마음껏 마시고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물 소외지역 광역상수도 직접공급 협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구본영 천안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김석환 홍성군수이 함께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K-water는 물 소외지역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을 통해 주민들이 양질의 수돗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고, 충남도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과 함께 기초단체 간의 원만한 업무조정에 힘쓰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역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가운데 지방상수도보다 광역상수도 공급이 유리한 천안시 광덕면, 당진시 정미면, 홍성군 구항면, 갈산면 등 14개 마을로, 양 기관은 2016년까지 소요사업비 약 93억원을 공동으로 투입해 36㎞의 상수도 관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충남지역 농어촌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0.6% 향상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상수도 보급률이 98%에 이르지만, 아직 2%의 국민은 수돗물을 이용할 수 없다. 국민 물 복지 실현이 시급하다.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몸에 좋은 건강한 수돗물의 혜택을 마음껏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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