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민의 숙원, 제2금강교 가설 가시화
상태바
공주시민의 숙원, 제2금강교 가설 가시화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11.11 2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공주]

공주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제2금강교 건설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공주시(시장 오시덕)에 따르면, 행복도시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가 11일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에 대한 심의를 갖고 제2금강교 건설을 포함하는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주시의 오랜 숙원인 제2금강교가 건설이 2021년까지 총사업비 480억이 투입, 재 가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1933년에 준공된 금강교(등록문화재 제 232호)는 공주시의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제1의 교통 요지임에도 불구하고 노후로 안전에 취약하고 폭이 협소해 편도 1차선으로 소형차의 통행만 가능해 그동안 공주시의 가장 큰 숙원 사업 중의 하나였다.

시는 금강교를 대체할 제2금강교를 건설키 위해 20년 이상 중앙정부에 지원 요청을 했으나, 금강교가 도시계획도로라는 이유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절치부심하던 실정이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제2금강교 건설이 가시화되기까지는 공주시와 오시덕 시장의 적극적인 노력과 대처, 박수현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시는 공주-세종간 광역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 공주시까지의 연결도로가 대중교통의 기점인 산성동 버스터미널까지 연결돼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워‘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변경안’에 제2금강교 건설이 포함되도록 여러 차례 전문가와 관계 부처 협의 시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오시덕 시장은 공주IC에서 버스터미널까지 연결도로 2.2Km 중 제2금강교 건설만이라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하도록 하는 통큰 결단을 제시, 총사업비를 598억원에서 480억원으로 줄이는 효과를 거둬 심의위원들의 부정적 의견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시 관계자는 “약 20여년동안 수차례 계획만 발표되고 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번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에 제2금강교 건설이 포함되면서 공주 발전을 위한 큰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시와 공주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세종-공주간 국도 36호선 확포장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공주IC-송선교차로 간 확․포장공사를 2019년까지 완료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