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 11월의 현충인물 선정패 증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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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11월의 현충인물 선정패 증정식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11.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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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원장 황원채)은 소방의 날(11월 9일)이 속한 11월의 현충인물로 ‘서병길 소방관’을 선정하고, 12일 유가족에게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유가족인 배우자 황천임씨를 초청하여 현충인물 선정패를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이 자리에서 황원채 원장은 현충인물 선정취지를 설명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서병길 소방관은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30여 년간 19,500여 차례의 화재․사고현장에 출동하여 1,050여명의 인명을 구조하였으며, 1978년 구급대원 근무 시에도 2,100여명의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시키는 등 인명․재산 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하였다.

서병길 소방관은 2006년 11월 14일 부산시 금정구 주택가 가스폭발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치던 중 건물의 2차 붕괴로 매몰되어 순직하여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묘역 63호에 잠들어 계신다.

황원채 원장은 “우리 원에 안장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월 이달의 현충인물을 선정하여 이분들의 공훈을 선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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