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4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7,55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유소아들의 급성중이염 질환에 대해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자제하고 항생제 내성 세균의 증가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건양대병원은 항생제 처방률 전국 평균인 84.7%보다 현저히 낮은 34.6%의 처방률을 보여 항생제 투여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로 ‘1등급’에 선정되었다.
건양대병원 박창일 의료원장은 “항생제 처방에 관한 적정진료 방안에 대해 여러차례 토의를 거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상급종합병원의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은 40.3%, 종합병원 72.8%, 병원급 88%, 의원급 84.8%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제주(90.2%), 충남(88.5%), 광주(88.1%), 서울(82.2%)순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대전(77.8%)과 세종(76.1%)은 항생제 처방률이 비교적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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