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연말 송년모임 음주 대처법
상태바
[한국건강관리협회]연말 송년모임 음주 대처법
  • 뉴스밴드(편집부)
  • 승인 2014.12.20 0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최신규부원장.
과도한 음주는 몸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연 말이 되면 송년모임이 잦아지고 한해를 마무리 한다는 생각에 이 사람 저사람 다 만날 약속을 잡게 된다. 당연히 송년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자리이다.

한두 잔 먹다보면 분위기에 휩쓸리게 되고 몸이 망가질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다. 음주 때문에 간이나 위장에 대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한 둘이 아니다.

우리가 술자리에서 제일 많이 마시는 술인 소주는 알코올 농도가 20%에 정도이며 빈속에 마시는 경우에는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염이나 가벼운 출혈을 가져올 수도 있다. 위장에 부담을 주어 몸을 망가뜨리기 십상이다.

또 시원함에 이끌려 마시는 맥주는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높여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에겐 최대의 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굳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기분 좋게, 몸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 음주를 하는 것이 좋겠다.

그럼 술을 기분좋게 마시면서 몸에도 무리가 가지않는 방법에 대해 서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최신규부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을 통해 알아보자.

첫째, 천천히 마시자.
분위기 있게 대화를 즐기면서, 음식도 씹고 남의 이야기도 적당히 하고, 이것저것 음미해 가면서 시간을 끌면서 천천히 마실수록 뇌 세포로 가는 주정의 양이 적어진다.

그리고 간에서 처리할 수 있는 술의 양은 비교적 일정하므로 천천히 마실수록 간이 술을 해독 할 시간이 많아져서 술에 덜 취하게 된다.

둘째, 빈속에 마시지 말자. 술을 꼭 마셔야 한다면 음식을 먹은 다음에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음식은 술의 흡수를 느리게 하고, 흡수가 느릴수록 뇌 세포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술의 용량을 적게 하기 때문이다.

셋째, 폭탄주를 피해야 한다. 맥주에 양주 섞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콜라에 양주, 사이다나 탄산수에 양주를 섞은 것들, 소위 거품이 섞인 술은 흡수가 빨라서 짧은 시간 내에 술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몸에 해롭다.

넷째, 음주 다음날 숙취 때문에 귀가 울리고 눈이 부시고 머리가 깨지는 것처럼 아플때는 과일주스를 마시거나 꿀물을 타 마시면 좋다. 과당이 술 처리를 돕기 때문이다.

다섯째, 해장술은 절대 안 된다. 해장국도 좋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은데 해장술을 마셔서 숙취의 고통을 덜다보면 진짜 알코올 중독자가 된다.

여섯째, 한두 잔의 커피도 좋으나 두잔 이상 마시게 되면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일곱째, 술이 깨게끔 한는 것은 시간이 최고다. 시간이 지나면 술이 깨므로 약국에서 술 깨는 약을 사 마시고, 담배를 피울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시간이 지나 술을 깨게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술자리를 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주수칙과 반대되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보통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최신규 부원장은 “ 연말 피할 수 없는 술자리도 음주수칙을 잘 지키면서 건강에 손상없이 즐길줄 아는 송년문화가 절실하며 연이은 술자리는 피하는 것이 간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