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22일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2014 문화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대동 모놀로그 : ‘착한할매들의 아름다운 독백’ 발표회를 개최한다.
‘대동 모놀로그’는 주민들이 작가와 함께 자신의 삶과 추억을 문학적으로 각색하여 각각 한 편씩의 모놀로그(5분 가량의 짧은 독백극)로 완성한 프로젝트이다.
대동에서 살아오는 동안 있었던 희노애락을 주민들이 구술로 풀어내면 작가들이 이를 기록하고, 다시 원작자인 주민과 함께 각색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전문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모놀로그로 공연된다.
대전의 현대사 속 굴곡을 고스란히 품고 산 할머니들의 이야기는 문학적 상상력을 압도하는 리얼리티의 힘을 보여준다.
한 편의 독백극으로 재탄생한 자신의 이야기를 이웃과 공유하며 눈물과 웃음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가 될 ‘대동 모놀로그’ 최종 발표회는 22일 오후 4시30분 본 사업의 협력기관인 대동종합사회복지관 5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발표회 종료 후 28일까지는 이 모놀로그들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 전시가 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모놀로그의 진행되며, 올 연말 주민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대동만의 주민 문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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