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오 대전문학관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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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오 대전문학관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1.0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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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박헌오 대전문학관장(사진)이 문학관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문학관협회 추천으로 지난 2014년 12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대전문학관 초대관장으로 개관준비부터 지금까지 깊은 애정을 가지고 대전문학관을 이끌어온 박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전국 최고의 문학관 반열에 올리기 위해 노력해온 열정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박관장은 대전문학관 건립 초기부터 2만여 권의 자료를 수집해왔으며 소장자료 DB구축을 통해 문학박물관으로서의 기초를 세웠다. 아울러 대전문학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기에 충분한 상설전시장과 연중 획기적인 전시기획으로 문학관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힘써왔다.

또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문학콘서트’ 개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문학관다운 감성이 녹아있는 문학관 조성을 위한 ‘문학관 감성지대 프로젝트‘ 추진, 문학의 정서가 흐르는 문화도시 대전 만들기를 위한 ‘우리집 시 한편 걸기사업’ 추진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문학의 즐거움을 전하는데 노력해왔다.

이밖에도 대전문학관이 지역문단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30년 가까운 문단활동을 기초로 지역문단 화합에 앞장서왔으며, 시조시인으로 다섯 번째 시조집인 『뼛속으로 내리는 눈』을 출간하고 2014년 충남시인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문인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시 문화예술과장, 문화체육국장을 거치면서 쌓은 행정 노하우와 작가로서 전문성까지 갖춘 박관장의 이번 수상은 대전문학관의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헌오관장은 이번 수상을 함께 해준 문학관 직원들의 공으로 돌리며 “대전문학관이 대전문인들의 명예의 전당 뿐 아니라 전국 최고의 문학관다운 문학관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앞으로도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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