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용보증기관과 손잡고 경기부진업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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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용보증기관과 손잡고 경기부진업종 활성화
  • 한상욱 기자
  • 승인 2015.01.07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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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부진업종 활성화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MBS 대전 = 한상욱 기자]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7일 오전 11시 30분 장광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과 성의경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 김윤식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정철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부진업종*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부진업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은행의 자금지원과 신용보증기관간의 보증지원을 연계하는 등 지역내 관계기관간의 상호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해당 협약에 따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 음식·숙박업 등을 영위하는 대전·세종·충남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하여 총 3,104억원의 자금을 금융기관을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관은 동 대출에 대해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른 각 기관별 역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대상 업체에 대하여 대출금의 25%를 금융기관에 연 1.0%로 지원함으로써 해당 업체가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율을 최대 0.2%p 차감함과 아울러 보증비율도 최대 5%p 확대한다.

또한 대전신용보증재단 및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업체당 2천만원 이하에 대해 전액을 보증(2천만원 초과는 85% 부분보증)한다.

장광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은 “본 협약으로 대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리부담이 금융기관 일반대출에 비해 약 0.5%p 낮아지고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기회가 확대되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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