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3D 입체 영상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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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3D 입체 영상 감상
  • 강현준 기자
  • 승인 2010.04.08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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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차세대 단말용 3D 입체 영상 핵심 원천기술 개발
▲ 3D 핵심 영상기술 시스템.
휴대단말 사용자가 직접 영상을 획득하여 입체 영상통화에 활용할 뿐 아니라, 인터넷의 UCC(User Created Contents)상에서 3D 컨텐츠를 공유하고, 원격교육, 상품구매 등에 대해 실제로 보는 듯한 입체영상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환자를 입체적으로 검진하고 치료하는 원격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8일, 사람의 눈과 같은 양안 입체 카메라로부터 받아들인 영상을 자연스럽게 처리하여 3D 디스플레이로 실감나게 보여주는 「3D 핵심 영상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3D 핵심 영상기술」은 ▲생체 모방형 자동 초점/자동 주시각 기능 입체 카메라 ▲자유로운 영상신호 가공(처리, 압축, 복원) 가능 Universal-칩 ▲자가충전/급속충전 가능 고효율 전원장치 등의 요소기술로 구성 입체 영상처리 분야의 핵심 기술이다.

김종대 ETRI NT융합부품연구부장은 “이 기술은 IT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확보된 차세대 단말 부품의 원천기술로서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3D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관련 국내 업체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이 기술은 실감 3D 방송/원격교육/전자상거래/오락/원격의료 등 서비스에 활용되는 실감 단말, 지능형 보안 시스템, 휴대용 입체 카메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국가 주도의 나노기술 기반 IT융합 원천기술로서 차세대 휴대단말 상용화 제품 개발을 통해 미래 IT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실감 휴대단말기 부품 및 모듈 중심으로 2013년 600억불 규모에서 2017년 800억불 규모의 시장 파급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이 기술은 지난 4년 동안 지식경제부가 출연한 ETRI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유비쿼터스 단말용 부품/모듈’ 사업의 일환으로, ETRI 주관으로 엠텍비젼(주), (주)하이소닉, (주)브이쓰리아이 등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된 대표적 연구 성과이다. /강현준기자

본 3D 영상 기술은 실감 및 지향성 음향, 환경 및 건강 등과 함께 실감 생활정보의 실시간 통신 서비스를 구현하는 유비쿼터스 단말(Ubiquitous Terminal Companion: UTC)의 대표적인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본 연구사업 수행과 관련하여 기술이전 17건, 국내외 특허 (출원 160건, 등록 48건)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3D 영상 기술은 휴대단말에서 입체 영상서비스가 예상되는 2012년 이후 본격적인 상용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본 성과는 지난 4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지식경제부 주최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의 ‘2010 지식경제 R&D 성과 전시회’에 출품 전시되었으며, 지식경제 R&D 사업에 참여한 기업(기관)의 우수성과를 독려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된 ‘제1회 으뜸기술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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