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09년도 학교급식식품비 지원으로 지난해 116억9천만원 보다 33억1천만원이 늘어난 총 150억원을 투자한다.

도에 따르면 급식식품을 도내 우수농축산물을 사용하되 친환경농산물을 최대한 공급하고 축산물은 고품질(1등급)을 사용하며, 특히 쌀은 친환경쌀을 사용토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지원단가에서도 지난해 고품질축산물(1등급)공급에 따른 추가비용으로 1인당 단가를 평균 198원에서 257원으로 59원(29.8%) 인상했으며 지원품목 선정은 시군, 또는 학교별 '학교급식식품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또한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의 경우 이동거리가 멀고, 소규모 납품에 따른 구입단가 상승을 고려 교육감 재량으로 대규모학교 지원액중 일부를 감해 소규모 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조정권을 부여했다.

도는 지난해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학교급식 식품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 지원액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원대상은 도내 1259개교(유치원 516, 초등학교 430, 중학교 191, 고등학교 114, 특수학교 6)에 32만47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학교수는 변동이 없으나, 학생수는 5864명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