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 기술사업화 우수 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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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S, 기술사업화 우수 사례집 발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5.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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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신용현)은 산업의 기초인 측정표준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의 성공으로 이어진 우수 사례를 모아 책자로 발간했다.

KRISS가 이번에 발간한 책자명은 ‘KRISS Tech-commercialization Review(KTR, KRISS 기술사업화 우수사례집)’이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KRISS가 그동안 보유한 측정표준기술이 기업 현장의 경쟁력으로 이어진 10건의 사례가 실려 있다. 기업 소개 및 성장과정은 물론 KRISS 기술을 도입한 계기, 향후 기업의 목표 및 KRISS와의 협력 계획 등이 주요 내용이다.

㈜쎄미시스코(대표 이순종)의 경우 2011년 코스닥 상장 후 기술력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

반도체 제품이 갈수록 첨단화됨에 따라 기존의 기술력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2012년 실리콘 관통 비아홀 측정기술에 이어 2013년 디스플레이 기판 측정기술을 이전 KRISS로부터 기술 이전하여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KRISS와의 인연이 회사의 운명을 바꾼 이야기도 서술되어 있다.

한 예로 ㈜파이맥스(대표 권석준)는 2000년대 초 광계측 장비 납품을 위한 장비 검증을 위해 KRISS를 방문했지만 장비를 인정받지 못하고 문제점과 보완점을 지적받았다.

해당 회사는 이일을 계기로 모든 회사인력이 사활을 걸고 기술 향상에 힘을 실었고 설립 4년 만에 장비 납품에 성공할 수 있었다.

KRISS는 현재까지 200여 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완료하였다.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기술이전 과정에서의 문제점 파악과 기업별 미래 수요기술을 발굴하고 기업 애로사항에 적극적으로 피드백하는 등 활발한 기술사업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KRISS 강우현 기술이전센터장은 “ 측정표준기술은 약방의 감초와 같이 산업의 기초원천기술인 만큼 모든 분야의 산업체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며 “ 해당 책자에는 기업성공사례뿐만 아니라 기술이전 절차나 주요 궁금 사항에 대한 답변도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 기업들이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자는 비매품으로 책을 보기 원하는 사람은 KRISS 홈페이지(www.kriss.re.kr)를 통해 확인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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