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이사회, 서남표 총장 연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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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이사회, 서남표 총장 연임 결정
  • 강현준 기자
  • 승인 2010.07.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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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승인을 거쳐 14일부터 임기시작
[MBS 대전 = 강현준 기자] KAIST는 2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3층 보드룸에서 이사회(이사장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를 개최하고 제14대 KAIST 총장으로 현 서남표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 연임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그 동안 논란이 있었던 한국과학기술원 정관에 총장후보선임위원회의 추천이 불가능한 경우 이사회에서 직접 총장을 선임한다는 근거조항을 마련한 후 총장후보선임위원회가 3인 이하로 압축하지 못한 5명의 후보를 두고 총장 선임안을 심의했다.

후보 5명은 현 KAIST 총장 서남표, 신성철 KAIST 물리학과 교수, 유진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신강근 미국 미시간대 석좌교수, 외국인 교수 1명이었다.
이번 연임에 대해 서남표 총장은 "오늘 저를 믿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교과부와 카이스트 이사회, 그리고 국민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과학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행과 개혁을 통한 대학교육 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할 것이며 무엇보다 이 번에 제기되었던 소통부재에 대한 지적을 저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향후 학교 행정 운영에 많은 의견을 수렴해서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표 총장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제14대 총장으로서의 임기가 시작된다. /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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