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성덕초, 1박 2일 학교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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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성덕초, 1박 2일 학교캠프 운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7.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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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논산 = 이준희 기자]

행복나눔 준비학교인 성덕초등학교(교장 김형기)는 지난 16일과 17일 1박 2일간 계절학교 ‘여름’ 기간을 맞아, 학생들이 자연을 느끼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활동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고자 “얘들아 학교에서 놀자” 1박2일 학교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성덕교육공동체 모두가 하나 되어 진행된 이번 캠프는 16일 아침 다목적교실에서 전교생이 모여 모둠을 나누고 구호와 깃발을 만들며 서로 소개하는 활동으로 힘차게 시작됐다. 학생들은 여러 선생님들과 부모님의 격려 속에 모둠 원끼리 서로 도와가며 텐트 설치부터, 손수건 염색까지 막힘없이 해결했다.

꿀맛 같은 급식을 뒤로하고 오후에 진행된 놀이 한마당은 전통놀이부터 릴레이 미션까지 총 5개의 협동 놀이가 준비됐으며, 모든 미션을 성공한 모둠에게는 선생님과 부모님이 만들어주는 달콤한 솜사탕과 짭조름한 팝콘이 제공됐다.

또한 뜨거운 태양빛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운동장 뒷마당에는 간이 풀장이 설치되었고, 모든 미션을 마친 학생들은 모둠별로 화채 만들어 먹으며 더위를 날려 보냈다.

저녁시간 학생들은 학부모님들이 구워주시는 맛있는 삼겹살에 정체불명의 된장찌개와 밑은 타고 위는 생쌀인 3층 밥을 만들어 먹었지만 선생님들과 함께 요리하며 행복한 웃음으로 추억을 만들어갔다.

누가 시키기라도 한 듯 쌈 하나씩 싸서 서로의 입으로 연신 넣어주고 받아먹는 모습에 사제간의 사랑이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됐다. 이어진 장기자랑 발표와 작지만 아담한 캠프파이어, 대동놀이까지 풍성하기 준비된 하루가 마무리됐다.

다음 날 신나는 노래와 함께 깃발 찾기 미션으로 캠프 2일차 아침이 시작됐다. 아침식사를 만들고 뒷정리에 텐트 철거까지 촉박한 시간 속에도 서로 도와가며 해결하는 모습에 하루뿐이지만 학생들이 좀 더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

야영이 끝난 뒤 6학년 박수연 학생 학부모는 ‘밤하늘엔 수없이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운동장에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곳. 선생님들이 만들어주신 그네도 타고, 라온뜰 텃밭에서 농부놀이를 즐기는 이곳 성덕초등학교에서 보낸 1박 2일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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