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한상욱 기자]

대전서부경찰서(서장 이동기)는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 카페에 시계, 자동차용품 등을 판매 한다는 거짓 글을 게시해, 피해자 50명으로 부터 73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A씨(남, 25세)을 검거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무직으로 인터넷 동호회 카페 등에서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대금을 계좌로 입금 받아 편취하는 수법으로, 본인 계좌를 통해 사기범행을 지속하고 경찰수사가 진행 중임을 알면서도 모텔, PC방 등을 전전하며 수시로 이동, 도피하면서 죄의식 없이 범행을 계속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고, 총 50명의 피해자들로 부터 730만원을 입금 받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서부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은 시민들이 경찰청 사이버캅 앱 설치 등 사이버범죄 예방을 생활화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사이버범죄에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