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한상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내포신도시 RH-7블록 공공임대 아파트 임대료를 파격적으로 인하해 선착순 공급한다.이 아파트는 충청권 최대 규모의 단일 단지로 공공분양(전용 84㎡) 543세대, 10년 공공임대(전용 59㎡, 74㎡, 84㎡) 1584세대 총 2127세대로 구성돼 있다.
9월 15일부터 입주 시작하는 RH-7블록 기본임대조건은 전용 59㎡ 보증금 3100만원에 월 임대료 40만원, 74㎡는 보증금 4100만원에 월 임대료 47만원, 84㎡는 4250만원에 월 임대료 49만원으로 책정돼 변동이 없으나,
이번에 보증금을 더 올리는 대신 월 임대료를 낮추는 전환임대조건의 경우 최대전환시 전용 59㎡ 보증금 7천만원에 월 임대료 14만원, 74㎡ 8900만원에15만원, 84㎡는 9200만원에 월 임대료 16만원으로 임대료를 대폭 인하해 재공급하며, 단돈 100만원으로 계약체결이 가능한 파격적인 조건이다 .
기 계약자에게도 변경된 조건을 동일하게 소급 적용하여 임대조건 변경에 따른 불이익이 없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내포신도시는 2012년 말 충청남도 청사 이전후 이곳에 아파트 단지 3곳 총 2738가구 입주했으나, 신도시에서 살려고 하는 사람은 많은 반면 전셋집이 없어 전세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이미 몇 달전에 전세 물량이 동나면서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으며 현재 내포신도시는 전세시세가 1억500만원∼1억600만원 수준이고 최고 1억800만원 까지 호가가 오르고 있으나 나오는 전세물량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 시점에 LH에서 분양중인 RH-7블록이 9월 입주시작으로 임대료를 파격적으로 인하하여 전세를 찾는 지역주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전세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관련 자세한 사항은 LH홈페이지 입주자 모집공고(2015. 8. 12일)를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며 방문 및 전화상담은 분양상담실(041-338-799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