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시민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음악여행’이라는 취지의 공연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을 찾아간다.
한화그룹은 2일과 14일, 대전과 천안에서 ‘뮤지컬 스토리(Musical Story)’라는 주제로‘한화 팝&클래식 여행’공연을 무료로 진행한다. 2일 저녁7시30분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이 진행되며, 14일 저녁7시30분에는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한화 팝&클래식 여행’은 공연관람 기회가 적은 지방도시를 대상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품격 있는 공연예술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한화 팝&클래식 여행’은 다양한 음악 연주를 쉽고 재치 있는 해설을 곁들인 공연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청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한화 팝&클래식 여행’의 주요 테마는 ‘뮤지컬 스토리(Musical Story)’로,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뮤지컬과 영화 음악 중심으로 선곡됐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부담 없이 연주자의 공연에 몰입하면서, 특별한 이야기를 가진 멜로디를 감상하며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주를 맡은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팝스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뮤지컬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계의 대표적인 디바로 통하는 가수 홍지민씨와 팝페라 그룹 <카이로>, 소프라노 한아름씨가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공연-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메세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 교향악단 발전을 이끌고 있는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를 지난 2000년부터 16년간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또한 2004년부터는 평일 오전시간을 활용해 해설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적 수준의 연주자
들을 초청, 고품격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한화클래식> 공연을 개최하며, 클래식 마니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화클래식 공연을 통해 2013년에는 <헬무트 릴링>, 2014년에는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2015년에는 <18세기 오케스트라>가 우리나라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