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 강현준 기자〕터치패널 솔루션 생산 전문업체인 멜파스(096640)가 전격 무상증자 실시 소식을 발표, 주가가 급등했다.
멜파스는 1일 7.39% 오른 6만2,5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1억원 상당의 멜파스 주식을 동반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멜파스의 상승세는 무상증자 결정 때문으로 풀이된다.
멜파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보통주ㆍ우선주 1주당 신주 2주씩 배정하는 200%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20일이며 배정한 주식이 1주 미만의 단수주인 경우는 20일 종가를 기준으로 매각해 현금으로 지급한다.
멜파스의 관계자는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며 "회사 규모나 시가총액에 비해 자본금이 적고 유동 주식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200% 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멜파스는 장종료 직전인 2시 30분경 무상증자 결정 소식을 발표, 이날 장종료시까지 주권매매가 정지됐다.
내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는 멜파스는 200%의 무상증자 결정으로 향후 급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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