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강현준 기자〕MBS방송과 MBS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농촌사랑 대상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상에는 지난해 우수상을 받은 (주)진로 대전지점이 받았다.
이들 기관은 농촌마을과 1사1촌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온 1사1촌 모범기업들이다.
다음은 이들 기관들의 1사1촌 활동 내역이다.
◆ 大賞 =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방한오)는 농어민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지역본부 지난 2008년부터 공사 직원들이 스스로 성금을 모아 전국 농·어촌어르신들에게 돋보기안경을 무료로 증정하는 '브라이트-KRC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8년 3004명, 2009년 5250명 등 올 8월까지 1만154명에게 돋보기안경을 무료 증정했으며 연말까지 충남지역 농·어업인 3600명을 추가로 지원 할 계획이다.
충남지역본부의 봉사활동은 돋보기안경 무료 맞춤 증정, 치아관리, 혈압·혈당검사와 건강상담, 통증 상담 후 물리치료 등을 시행,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한오 본부장도 현장에서 경영이양·임대 수탁사업에 대한 사업설명과 고객상담을 통해 농·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 最優秀賞 = (주)진로 대전지점
우수상을 받은 (주)진로 대전지점(지점장 이의성)은 충남 공주시 의당면 율정리(이장 이성래)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공주 율정리는 113세대 308명이 모여 사는 작은 농촌마을로 효의 고장이며 풍수지리상 명당으로 이 마을에서 도지사, 교육자, 공무원, 기업가 등 훌륭한 인물을 많이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율정리의 주 생산품으로는 친환경 유기농 알밤, 친환경 쌀, 옥수수 등이 있다.
자매결연 주요 활동실적을 보면 농번기와 밤 수확시기 농촌일손 돕기 자원봉사(5월, 9월), 밤 줍기, 산나물 채취 등 다양한 농촌문화 체험활동(9~10월), 하이트 및 진로에서 계절별 특산품 구입 및 홍보(상시)등을 실시했다.
올해도 본사와 공동으로 의당면 율정리를 찾아 김치냉장고와 수건, 음료수 등을 선물로 전달한 데 이어 현장에서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비단쌀 20㎏들이 1000포대를 구입했다.
특히 구입한 쌀을 명절을 앞두고 불우이웃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