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고릿골 괴곡 예술제 개최
상태바
대전문화재단, 고릿골 괴곡 예술제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2.14 2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구 괴곡동 경로당 앞에서 마을잔치 고릿골 ‘괴곡 예술제’를 개최한다.

마을잔치는 ‘2015 문화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창작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예술문화공동체를 만들고자 지난 9월부터 인형극 및 천연염색 교육과 작가와 함께하는 벽화, 이야기문패 등 작품 활동을 진행하였고 이에 따른 결과물을 대전시민에게 발표하는 성과 보고회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는 잔치에 참여한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되고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출연하는 마을설화 인형극‘느티나무가 된 곡동이’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서 국악가수의 축하공연과 풍물패를 따라 마을 곳곳의 작품(벽화, 이야기 문패)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행사장 내에는 마을어르신들이 그간 배워왔던 천연염색과 인형극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직접 운영하고, 떡과 과일을 나누는 음식 부스도 준비해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모두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문화재단 박찬인 대표는“고릿골 마을 사람들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을잔치를 준비했다”며, “소박하지만 고릿골 마을의 아름다운 문화, 예술, 놀이의 공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를 같이 나눠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공동체사업은 주민과 작가들의 예술적 상상력으로 마을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콘셉트하에 문화공동체로 주민들 일상의 즐거움을 함께 찾아 나가고자 지난 2012년 원전동·용전동을 시작으로 2013년 부사동, 2014년 매노동·대동을 거쳐 올해 괴곡동 고릿골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다.

고릿골 ‘괴곡 예술제’는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 또는 재단 시민문화지원팀(042-480-1071)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