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시 확산 시민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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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 시 확산 시민운동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2.3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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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찬인)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은‘시 확산 시민운동’을 통해 시가 있어 행복한 도시 대전을 만들어가기 위한 캠페인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4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시 한 톨을 뿌리고‘시꽃’을 피워냄으로써 대전을 문학의 향기가 가득한 도시로 변화시켜가겠다는 포부로 대전 곳곳에서 누구나 시를 만나고 읽을 수 있도록 시 콘텐츠 배포, 순회전시, 서점 속 문학관 등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시 콘텐츠는 대전의 대표문인 박용래, 정훈, 한성기를 비롯해 김대현, 박희선, 이재복, 임강빈, 최원규, 조남익 시인의 시를 선정해 확산성이 큰 아이템으로 제작해 배포해 왔다.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고, 소장하고 싶은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제작한 시화 엽서, 책갈피, 돗자리, 일력 등의 시 콘텐츠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역작가의 작품을 알리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시 뿌리다, 시 꽃피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공간에서 시를 읽을 수 있도록 대전역, 중앙로 지하상가, 한밭도서관 등 10여 곳에서 대전문인의 시화를 전시하는 순회전시를 개최했다.

전시된 시화 이미지는 대전시의 요청으로 대전지역 30여 곳의 버스정류장에 게첨하도록 제공하기도 하여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 한편을 감상할 시간을 갖도록 했다.

지난 10월에는 지역기업인 계룡문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점 내 대전 대표문인 소개 패널을 설치,‘서점 속 문학관’공간을 마련하여 문학관 접근성을 한층 높였으며, 계룡문고와의 협업을 통해 시 확산 캠페인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밖에도 어린이날과 한글날에는 시를 소재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올 한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박찬인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공간에서 시를 읽고 문학의 묘미와 감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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