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병원, 해피하모니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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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병원, 해피하모니콘서트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1.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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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청병원(병원장 오수정)이 지난 22일 오후 3시 로비에서 입원환자와 내원객,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하모니콘서트’를 개최했다.

해피하모니콘서트는 따뜻한 음악 선율을 통해 사랑을 나눔으로써 많은 이들이 추운 겨울을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음악회로 대청병원과 대전시립합창단이 공동으로 기획, 진행했다.

대전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해 올해로 35년째를 맞았으며 2014년 제1회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선정한 예술대상 음악분야 관현악(합창)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을 만큼 대한민국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합창음악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있는 단체로 유명하다.

공연은 이대우의 지휘에 맞춰 정겨운 한국가곡과 여성독창, 여성합창, 남성독창, 남성합창, 외국합창 순으로 열렸다. 합창단은 ‘엄마야 누나야’, ‘강 건너 봄이 오듯’, ‘향수’와 같이 친근한 가곡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뒤 ‘산유화’, ‘크시코스 우편마차’와 같은 경쾌한 곡으로 관람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뮤지컬 ‘남태평양’의 수록곡으로 선원들의 마음을 사실대로 표현한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곡은 유머러스한 가사와 발랄한 리듬 외에도 단원들의 재미있는 제스추어가 관람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오수정 대청병원장은 “대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음악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좋은 선물인 것 같다. 올 한 해도 다양한 공연을 진행해 문화가 함께 하는 대청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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