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 대전, 금산교육지원청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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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 대전, 금산교육지원청과 협약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2.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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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학장 서규석)는 1일 교내 대회의실에서 충창남도 금산교육지원청과 자유학기제 운영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일 협약에는 대전캠퍼스 주요보직자와 충청남도금산교육지원청 손중대 교육장, 유미선 교육과장, 백승경 장학사 등이 참석했다.

현 정부의 핵심 교육 공약인 자유학기제는 2013년 4월 도입되어 2016년에는 중학교 전체에 전면 도입 예정으로,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현재의 지식과 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사 수업개선과 진로탐색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적성・소질에 맞는 진로탐색, 자기주도 학습능력 배양, 미래지향적 역량(창의성, 인성, 사회성 등) 함양이 가능한 교육으로의 전환이 자유학기제의 목적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대전캠퍼스와 충청남도 금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지식과 인력, 시설 등을 활용하여 자유학기의 진로탐색 및 동아리, 예술・체육 활동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자유학기 선택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인프라 지원 등 지속적 공동사업을 발굴하여 유기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규석 학장은 “자유학기제의 선진 모델은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이다. 아일랜드도 과거 치열한 경쟁과 대학진학을 위한 공부에만 치중한 것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났고, 1974년 당시 아일랜드 교육부 장관이었던 리처드 버크가 '학생들에게 1년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는 취지로 전환학년 제도(Transition Year)를 제안했다.

40년이 지난 현재, 전환학년을 이수한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대학 진학률이 높고, 사회적응도 잘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전환학년제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으며, 현재 아일랜드 전체 학교의 80%가 전환학년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도 자유학기제가 정착되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진로교육을 위한 자유학기제라는 목적의식을 잊지 않고 학교와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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