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 세계 암의 날 건강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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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 세계 암의 날 건강강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2.0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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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본부장 정순덕)는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늘어나고 있는 여성암을 주제로 중년여성들을 대상으로 협회 보건교육관에서 메디체크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강좌를 진행한 정순덕 본부장은 “자궁경부암은 젊은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청소년의 성 경험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 미성년자인 자녀들의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을 챙기는 것이 필요다"고 설명했다.

또 "백신 접종의 최적의 시기는 9세부터 13세로, 원래 3회 접종이 기본이지만 초·중학생의 경우 어린 나이에는 2회 접종으로도 예방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해 올해부터는 자궁경부암의 국가암검진 연령이 조정되었다. 20대의 자궁경부암 및 상피내암 발생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검진 시작 연령이 30세에서 20세로 대폭 낮춰진 것이다.

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목록에 포함시켰다. 기존에는 전액 본인 부담이었으나, 전국 위탁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접종 연령 등은 올 상반기 중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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