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을지대병원(원장 황인택)은 24일 오후 12시 20분 병원 로비에서 유카리스 싱어즈를 초청해 ‘제 165회 환자를 위한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 유카리스 싱어즈는 귀를 사로잡는 소프라노 신향숙 솔로곡 ▲‘Il bacio’(입맞춤)를 시작으로 ▲‘La Bamba’ ▲‘꽃밭에서’ ▲‘La donna e mobile’(여자의 마음) ▲조영남의 화개장터’ ▲남자버전으로 해석한 장윤정의 ‘어머나’ 등 봄처럼 화사하고 다채로운 곡들로 활기찬 공연을 만들어 내원객과 환자들로부터 앙코르 요청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내원객 이 모씨(35세, 여)는 “이달 초에 있던 음악회도 신랑과 함께 즐겁게 관람했다”며 “무료로 진행하는 공연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좋은 공연이라 다음 공연도 기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을지대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와 토요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 166회 수요 을지 음악회는 3월 9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을지대학교병원 홍보팀(042-259-1213) 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