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6기 초록우산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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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6기 초록우산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
  • 이요섭 기자
  • 승인 2016.03.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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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요섭 기자]

“하루가 다르게 언론 매체를 통해 친부모 또는 계부모로부터 학대와 방임, 심지어 살인에 노출된 우리 아이들의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리는 요즘,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어두운 곳에 한 해 300명의 갓난 아이들이 태어나자마자 세상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한번 버려진 아이들에게 두 번째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대전지역 42명의 대학생들이 국내 무연고 아동(유기아동)을 돕기 위해 젊음의 열정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뭉쳤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함영신)는 15일 대전종합사회복지관 세미나실에서 ‘제6기 초록우산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6기 초록우산 대학생 홍보단’은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됐고 3월 12일 캠페인 진행을 위한 기본 ․ 활동교육을 이수했으며 오는 7월까지 대전 전 지역을 누비며 무연고 아동과 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세상이 품다’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상이 품다’ 캠페인은 태어나자마자 차가운 공중화장실, 쓰레기통, 지하철 물품보관함 등에 버려진 무연고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캠페인이다. 정기 후원 및 일시 후원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 가능하며 후원 신청 시 베이비키트를 랜덤으로 제공받아 직접 만든 모자, 속싸개, 턱받이, 딸랑이 인형 등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제6기 초록우산 대학생 홍보단 회장을 맡은 신유림 학생(여/우송대 사회복지학과 4학년)은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버려지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직은 학생이지만 이 아이들에게 무엇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홍보단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42명의 우리 6기 홍보단이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더 많은 대전시민들에게 아이들의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힘껏 외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 대학생 홍보단은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외 빈곤아동의 현실을 알리고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기획․진행하는 자원봉사프로그램이다. 캠페인 문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042-477-40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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