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김신호 후보 직접 챙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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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김신호 후보 직접 챙겨 '눈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4.0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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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최고위원은 5일 대전 지원유세에 나서, “당 대표로서 순조로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건설을 위해 예산지원을 확실히 보장한다”고 확약하며, “유성을 김신호 후보 등 7명의 후보 전원을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유성구 송강동 북대전농협 앞 거리에서 가진 김신호 후보 유세에 합류해, “보상마무리 단계에 있는 과학벨트 건설사업은 대전 거점지역에 2조원을 투자하는, 유성과 대전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대형국책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김신호 후보를 국회에 보내면 김 후보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으로 임명해 예산을 확실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통 크게 약속했다.

김 대표는 또 “김 후보의 상대후보인 더민주당의 이상민 후보는 법사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여야간사가 합의한 법안을 자기 맘에 안 든다며 법안처리를 않는 등 국회운영의 발목을 잡고 법 위에 군림하는 오만과 독선을 부렸다”며 심판해 줄 것을 요청하고 “김 후보가 당선돼 국제고교 설립공약이 이뤄지면 유성에 인재가 넘쳐 유성발전, 대전발전의 전기를 이루고, 유성이 교육과 과학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전망했다.

김 대표는 이외에도 “연구기관의 특성이나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공무원들처럼 똑같이 임금피크제 등을 도입해 연구원들이 정부여당에 불만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연구소의 특성을 살려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하는 등 연구환경 저해요인을 확실히 제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첫 유세장소인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 앞에 도착, “서구갑은 야당의원을 16년이나 뽑아줘 국회부의장까지 만들어 줬으나 크게 변한 게 없다. 야당의원과 힘 있는 여당의원의 능력차이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난다”며 “3번이나 떨어졌지만 능력을 알기에 이영규 후보를 또 공천했으니 서구갑과 대전 발전을 위해 크게 써먹어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에 따라 “야당의원과 야당시장이 중단한 도시철도 2호선을 이 후보를 당선시키면 여당 대표인 제가 확실하게 건설하도록 만들겠다”고 확약했고, “그린벨트가 해제되지 않아 무산된 유니온스퀘어 사업도 다시 추진하도록 도와, 지역경제를 살리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이어 유성구 봉명동 유성온천족욕탕에서 진동규 후보와 함께 유세를 벌인 뒤 직접 시민들과 함께 족욕 체험을 하는 등 유권자들과의 긴밀한 접촉을 가졌다.

김 대표은 이 자리에서 “진동규 후보가 구청장시절 만든 족욕탕 등의 전국적 명물로 연간 관광객이 1천만명을 넘었으나 최근엔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3대 온천의 하나인 유성온천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진 후보를 국회에 보내달라”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번 선거는 안보튼튼 정당과 안보포기 정당을 가리고, 경제 살리는 정당과 경제 발목잡기 정당을 선택하고, 일자리창출 정당과 일자리 방해 정당을 찾아내고, 나라를 잘 운영하는 정당과 나라를 절단 내는 정당을 구분하고, 운동권정당이 아니라 범국민 정당을 가려내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새누리당은 경제 살리기와 안보를 튼튼히 하는 정당”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 대표는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앞 네거리에서 이재선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김 대표는 “이재선 후보가 정부청사 유휴부지 2만8천평을 대전시로 이관시키겠다고 했더니 더민주 박범계 후보는 안 된다고 했다고 하더라”며 “이 후보가 15대 국회 때 엑스포과학공원 부지를 정부로부터 대전시에 이관시켰듯 이 공약을 지켜질 수 있으며 집권여당 대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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